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를 방문해 경비원, 입주자대표 등을 만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의견과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경비원 등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아파트는 현재 경비원 17명과 청소미화원 1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비원과 청소미화원 등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 장관은 "최저임금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디딤돌과 같다"며 "언제나 묵묵히 일하시는 경비원과 청소미화원 분들이 있어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만큼 입주민과 경비원분들이 서로 협력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최저임금 인상은 누구나 일한만큼 최소한의 정당한 대가를 받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아파트 입주자와 경비원 분들이 조금씩 양보해서 상생을 하는 단지들이 많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