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독사 없는 마포’ 위한 열린 토론회
  • 박영숙
  • 등록 2018-02-01 15:07:22

기사수정
  • 오는 2월 2일(금) 성산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서 개최
  • 지역 주민, 복지시설 민간 종사자 등 누구나 참여 가능





성산2동에 거주하는 박선자씨는 “평소 홀몸 어르신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고독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혼자 사는 어르신들은 외롭고 몸이 불편해지면서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해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고독사를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늘어가는 1인 가구의 고독사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자 오는 2월 2일(금) 오후 3시 성산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고독사 없는 마포 만들기 열린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서울시복지재단이 발표한 『서울시 고독사 실태파악 및 지원 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의 고독사 중 40~50대의 남성이 새로운 위험집단으로 도출되고 있다. 40~64세 남성으로 이혼 등으로 혼자 살거나, 지병이 있으며 일용직 근로자이거나 무직인 경우가 많다. 


이처럼 최근 늘어가는 1인 가구와 언론을 통해 고독사 문제가 심각하다는 인식은 하고 있지만, 정확한 통계나 정책 대안의 방향이 수립되지 않는 현실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뿐만 아니라 65세 이상의 노년층을 위한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지만 중장년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접근 방식들이 구체화 되어 있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포구는 1인 고독사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론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현실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고독사 없는 마포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토론회는 고독사 방지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나 민간종사자, 공무원 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를 초빙해서 강연하는 토론회가 아닌 누구나 참여해서 자신의 의견과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다.


다만, 토론회의 원활한 진행과 이해를 돕기 위해 사전에  『서울시 고독사 실태파악 및 지원 방안 연구』를 참고해야 한다. 연구자료와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참여를 원할 경우에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fuggy87@mapo.go.kr)로 제출하면 된다. 미리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누구든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마포구 복지행정과(☎02-3153-8804)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