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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전국 최초 국공립어린이집 '미세먼지 신호등' - 대기질정보 제공 안남훈
  • 기사등록 2018-03-02 15: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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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신호등_도봉구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에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구는 9일까지 관내 44개 국공립어린이집 출입현관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거쳐 다음달부터 정상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월 셋째주 서울지역에서 관측 이래 처음으로 초미세먼지가 닷새 연속 '나쁨' 수준을 이어갔다.


영유아는 호흡기 면역력이 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관련정보 습득에는 한계가 있다. 미세먼지 농도 등 대기질 정보는 스마트폰 등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영유아들은 정보기기 이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환경부로부터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받아 교통신호등처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등으로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마련했다.


미세먼지 상태에 따라 애니메이션 캐릭터 표정과 색깔이 변하기 때문에 글을 모르는 영유아들도 이 신호등을 통해 대기질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캐릭터 표정만으로 미세먼지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수치로 알려주는 것보다 이해하기가 쉽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다음달 미세먼지 신호등 운영에 맞춰 어린이집에서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운영 결과에 따라 민간 어린이집에도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만큼 대기오염 저감사업을 확대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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