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국여성 성매매 알선한 일당 검거
  • 조재성
  • 등록 2015-02-25 14:02:00

기사수정
  • - 강남 고급 오피스텔 태국 여성 숙식케 하면서 성매매 알선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출입국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와 합동 단속을 실시, 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국내 모바일 메신저(라인)를 통해 성매매 여성들을 모집해 국내에 단기 입국시켜 성매매업소에 알선한 김○○와 국내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이○○를 검거 · 구속하고, 업소 종업원 및 성매매여성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피의자 김○○는 '14. 8월∼'15. 2월까지 모바일 메신저(라인)를 통해 한국에서 성매매할 태국 여성 40명을 모집했고 피의자 이○○ 등 국내 성매매 알선업자들에게 성매매 목적으로 인계하여 2,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하였고, 피의자 이○○는 '14. 10월∼’15. 2월까지 강남구 대치동 오피스텔 8개를 임대하고 성매매 업소 종업원 2명 및 피의자1) 김○○으로부터 소개받은 태국 여성들을 고용한 뒤, 다수의 휴대전화 사용하여 성매매 문자 광고를 전송, 이를 보고 찾아온 성매수자로부터 12만원에서 18만원의 대가를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여 그 대가로 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

 

한편, 피의자 서○○○등 태국 성매매 여성은 90일 관광비자로 입국한 후 피의자2) 이○○가 임대한 오피스텔에서 하루 평균 4명의 국내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한 뒤 건당 5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의자는 국내 마사지 업소 등에서 일하는 태국 여성을 상대로 돈을 많이 벌수 있다고 유혹하여 성매매 업소에 알선하고, 이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국외 태국인 성매매 여성들을 모집해 사증면제협정에 따른 단기체류 제도를 악용했고 대한민국 · 태국간의 사증 면제 협정에 따라 단기 관광 목적으로는 사증없이 입국하여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여 태국 현지의 성매매 여성들을 모집했다.

 

경찰은 본 건 외에도 피의자들로부터 성매매 여성을 소개받은 알선업자 및 성매수자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본 건과 유사한 성매매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첩보를 수집 · 단속해 나갈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