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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종전선언 연내 추진 …시기·형식 유연" - "종전선언 연내 추진이 우리 정부의 목적…미국도 의지있어" - "8월 ARF서 北리용호와 회담 희망" 김명석
  • 기사등록 2018-06-18 14: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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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연내 종전선언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기와 형식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취임 1년을 맞아 진행한 브리핑에서 6·25전쟁의 종결을 선언하는 종전선언의 시기 등에 대한 질문에 "올해 안으로 추진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종전선언을 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이 분야에 대해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북미 정상차원에서도 논의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에서 판문점선언을 재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의지도 있다고 확인됐다"며 "앞으로 미국, 북한과 협의하면서 만들어가야 할 것이며 시기나 형식에 있어서는 유연성을 갖고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북미간 후속협상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자신과의 이날 통화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과 마주 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한 뒤 "폼페이오 장관의 의지는 굉장히 속도감 있게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중국과 종전선언에 협의를 진행중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중국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중국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강 장관은 대북제재 해제 시기와 관련,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취하기 전에는 제재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큰 방향에는 (한미가)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연 어느 시점에서 우리가 제재를 재고할 수 있느냐는 문제에 있어서는 앞으로 미국과 계속 긴밀히 공조를 하고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 오는 8월 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기간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의 회담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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