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민창 ] 전남 보성군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빛나는 성과를 알렸다.
보성군은 최근 발표된 ‘2025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조성면 수촌마을 어르신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화전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유네스코 세계 문해의 날(9월 8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전국에서 1만 5천여 명이 참여했다.
수상자는 손정남(78) 어르신의 ‘내 꼬막손’, 김애라(57) 어르신의 ‘웃음꽃 문해교실’, 정오례(89) 어르신의 ‘보배눈 보배손’ 등 총 3명으로, 이들의 작품은 배움의 갈증 끝에 마주한 기쁨과 감동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심사위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7일(금) 전라남도 화순군 화니움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인숙 조성면장은 “수촌마을 성인문해교실 학습자들의 노력이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배움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