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민창 ] 신안군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센터는 지난 12일 압해읍에서 열린 ‘신안군 이장연합회 한마음대회’ 현장에서 치매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 단위인 이장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의 필요성과 정기적 검진의 이점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 예방 메시지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치매안심센터 홍보 부스가 설치돼, 센터 직원들이 이장들에게 치매 관련 정보를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판단 능력이 저하된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후견인 제도’에 대한 설명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제도의 절차와 신청 방법을 쉽게 풀어 설명하며 제도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내 돌봄 공동체를 확산하기 위한 ‘치매파트너 모집 캠페인’도 병행됐다.
치매파트너로 등록한 이장들에게는 치매환자 대응 교육자료와 실질적인 활동 방법이 제공돼, 지역 돌봄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희 신안군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검진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