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7일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원 구성 협상을 위한 원내대표 회동을 한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협상 일정과 관련해) 김관영 원내대표와 사전 교감을 했고, 오전에 홍 원내대표와 장 원내대표와 다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4개 교섭단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건 한달 만의 일이다.
그동안 6·13 지방선거 등의 영향으로 원 구성 협상이 뒷전으로 밀렸고, 지방선거 참패 후폭풍에 야당이 혼란을 겪으면서 여야는 협상 착수 시점을 잡는 데 어려움ㅁ을 겪었다.
여야가 원 구성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지속됐던 입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해소될지 여부에 이목이 모아진다.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 선출, 상임위 배분 등을 놓고 여야 간 셈법이 제각각이라 협상 타결에 이르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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