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 전국 광역자치단체 1위 선정
  • 박신태 본부장
  • 등록 2018-06-27 20:29:15

기사수정
  • ’17년 문체부 실적 평가에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서울시 1위(최우수) 선정
  • 7월 이후에는 서울시 대표 문화재‧공원의 어려운 안내판 시민이 알기 쉽게 개선 예정
  • ’14년 서울시 국어사용조례 제정 이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공공언어 개선노력 전개

(뉴스21통신/ 서울서부취재본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71년 동안의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 평가 결과,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서울시가 전국 최우수 기관(1)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621()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유관기관 공동연수회에서 서울시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전국에 확산하였다.

 

 전국 1위에 선정된 서울시의 2017년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국어학자한글단체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를 분기별 개최, 공문서 등에 많이 쓰이는 외래어 56건을 직접 순화하고 시보와 누리집(홈페이지)에 적극 게시

특히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신조 아래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 시민들이 긴급 상황에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글문화연대와 협력하여 안전 관련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순화 및 확산

 

  홍보물 디자인 사전 심의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는 포스터, 홍보 전단지 등 사전 검토 추진하여 외래어 및 어려운 표현 교정

 

  국어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주요 개관시설(서울함공원, 경춘선숲길 등) 안내판 사전 점검을 통해 시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개선

 

  직원의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공공언어 교육을 확대하고 대시민 교육을 위해 시민과 함께 하는 우리말 강좌를 국어문화운동본부와 함께 진행

 

  조직 내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을 위해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을 자제하는 국어의 품격 운동 전개

 

 또한 오는 7월 이후에는 서울시 문화재/공원의 어려운 안내판 공공언어를 시민이 알기 쉽게 개선하는 작업을 국어학자, 역사학자 등이 직접 참여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리 대상 문화재,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대표 공원의 안내판에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여 문화재 및 공원의 유래와 용도 등을 정겹게 표현하도록 개선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글단체, 국어학자 등이 참여하는 안내판 실태조사

3개월 간 추진하고 서울시 전역에 보급 가능한 표준안을 금년 중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4년 서울시 국어사용 조례 제정 이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으로 지방정부의 국어 발전을 선도해오고 있다.

 

 2015년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어 잔재용어를 순화하였고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환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표현을 순화하여 배포하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를 통해 차별적 행정용어 6건을 순화하여 큰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미망인○○○()의 부인, 조선족중국 동포, 편부/편모한부모가족, 결손가족한부모 가족/조손 가족, 불우 이웃어려운 이웃, 정상인비장애인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 공공언어 정책은 시민의 삶, 안전, 인권과 바로 맞닿아 있다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