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필리핀, ‘청렴건설행정시스템’ 공유위한 MOU 체결
  • 박신태 본부장
  • 등록 2018-07-11 18:48:45

기사수정
  • ‘16년 태국, 베트남, 우크라이나, 우간다, 요르단에 이어 ’18년 튀니지, 필리핀 지원
  • 7.10(화) MOU, 7.10(화)~12(목) 3일간 워크숍, 운영 노하우 시스템정보 공유
  • 시, “한국 위상 높이고 필리핀 동반자 관계구축, 신남방정책 맞춰 아세안 국가 지원 계획”

(뉴스21통신/서울서부취재본부)= 서울시는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건설정보관리시스템, 건설알림이, 대금e바로 등 청렴건설행정시스템(Clean Construction System, CCS)’을 공유하기 위해 필리핀(내무부)과 업무협약(MOU)710() 맺고 워크숍을 712()까지 갖는다고 밝혔다. 

 

▲ (사진: 서울시 제공)

 시는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의 주요 정책 공유 및 건설정보관리시스템(One-PMIS)과 건설알림이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에 대한 자문을 지난 2016년 태국, 베트남, 우크라이나, 우간다, 요르단 등 5개국에 지원한데 이어 올해부터 튀니지와 필리핀을 지원해 총 7개국과 협력하고 있다.

 

▲ (사진: 서울시 제공)


 태국과 베트남(다낭시), 우간다(캄팔라시)는 각각 태국형 알림이’, ‘다낭 알림이’, ‘우간다 알림이를 구축하였다.

 

 요르단은 건설 분야 감시 모니터링 체계를 수립하고, 우크라이나는 청렴건설시스템설계를 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사진: 서울시 제공)

 튀니지와 필리핀은 서울시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의 필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벤치마킹하여 자국의 적폐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는 2016년 부터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UNDP)5개국을 대상으로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의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에 대한 자문과 국가별 5~10만 달러, 50만 달러의 초기 준비금을 각각 지원했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금년 2개국을 추가 협력 대상국으로 선정하였다.

 

▲ (사진: 서울시 제공)


 UNDP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정치적 자립과 경제사회 발전 달성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원조를 제공하기 위해 1965년 설립된 유엔 산하 국제기구이다.

 

 서울시는 710() MOU에 이어 712()까지 3일간 청렴건설행정시스템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 (사진: 서울시 제공)


 워크숍은 필리핀 정부의 내무부장관 보좌관, 주정부 협의회장, 지방정부연합 대표 등 12명이 참여하며, 워크숍 이후에 청렴건설행정시스템 설계에 들어간다.

 

 

 워크숍에서 청렴건설행정시스템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시민의 소리를 듣고 해결하는 응답소와 서울시의 우수정책도 함께 소개된다. 특히 필리핀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서울시의 도로관리정책을 소개하고 건설공사 현장도 견학하게 된다.

 

▲ (사진: 서울시 제공)

 건설정보관리시스템, 건설알림이, 대금e바로 등으로 이루어진 청렴건설행정시스템2013년에 UN이 우수한 공공행정서비스와 정책에 수여하는 ‘UN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의 공공서비스 부패·척결 방지 분야에서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건설정보관리시스템(One-Projec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One-PMIS)’은 서울시에서 이루어지는 건설공사를 감독관, 시공자, 감리자가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공정관리, 현장안전관리, 관계자 간 정보공유 등이 이루어진다.

 

▲ (사진: 서울시 제공)


 건설알림이는 시민 누구나 내 집 앞에서 이루어지는 공사에 대한 정보를 시공부터 준공 단계까지 쉽게 볼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cis.seoul.go.kr)로 시민이 공사감독관과 동일한 건설현장 자료를 쉽고 간편하게 볼 수 있다.

 

 대금e바로금융기관과 제휴해 발주자가 하도급 업체, 근로자에게 바로 대금을 지급하여 임금체불을 획기적으로 막는 시스템이다.

 

 시가 협력하는 7개국 중 필리핀, 베트남, 태국’ 3개국은 중앙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 대상 국가로 서울시의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김학진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 속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필리핀과의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중앙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추어 아세안 국가의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