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21통신] 나장용기자 = 장종태 대전광역시 서구청장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서구 관내에 거주하는 애국지사 故 엄항섭, 故 연미당 가족을 위문했다.
故 엄항섭 애국지사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여주군 담당 국내 조사원으로 활동했으며 윤봉길 의사의
홍구공원 의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임시정부 선전부장으로 광복될 때까지 독립운동에 헌신, 광복
후에는 김구 선생과 환국 조국을 위해 활동하다 6.25 전쟁 시 북한에 납치되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광복에 헌신한 공을 기려 1989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故 엄항섭 애국지사의 부인인 故 연미당 애국지사는 상해 한인 여자청년동맹 대표로 배일(排日) 활동
전개하고 김구 선생이 중상을 입었을 때 정성을 다해 간호했다. 또한, 한국 애국부인회 조직부장으로
반일의식을 고취하는 방송 담당 및 한국독립당에 입당하여 조국 독립활동을 전개해 독립기념관,
광복회, 국가보훈처 3개 기관이 선정한 2018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바 있다.
장종태 구청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과 그 가족의 희생으로 우리 후손들이 지금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살게 되었다.”라며, “광복 제73주년을 기념하여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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