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도한바퀴, 수묵․단풍 화려한 남도 가을 달린다
  • 장병기/기동취재
  • 등록 2018-08-20 22:09:36
  • 수정 2018-08-20 22:10:06

기사수정
  • - 9월부터 비엔날레․섬․천년고찰 등 26개 상품 주32회 운영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광역순환관광버스 ‘남도한바퀴’가 단풍철을 앞두고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특별상품과 천년고찰, 섬여행 등 다양한 상품으로 개편된다.


9월 1일부터 운영되는 이번 가을 개편은 총 26개 상품 주32회 운행으로 구성됐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관람상품 4개, 섬․해양관광상품 4개, 광역시도 연계상품 6개, 외국인과 함께 여행하는 글로벌상품 2개 등이다.


특히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운림산방 일원에서 열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관람객 편의를 위해 주요 전시장과 인근 관광지를 연결하는 투어버스가 운영된다.


평균 40명 이상이 탑승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섬․해양관광상품은 신안 다이아몬드제도 섬여행, 여수 꽃섬여행, 고흥 금당팔경 예술여행, 목포신안 요트투어, 4개로 이뤄졌다.


올해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광주 등을 연계해 봄부터 운영 중인 광역 연계상품은 곡성․순창 마실여행과 구례․하동 지리산문학길이 추가돼 6개로 확대된다.


올해 6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남 대흥사와 순천 선암사 등 심산유곡의 사찰과 광양 서천 코스모스길 등 꽃과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도 대거 포함됐다. 목포 이훈동 정원, 순천 남제골 벽화마을, 담양 추억의 골목, 무안 분청사기명장전시관, 고흥 팔영산 편백숲, 완도 장보고 기념관, 화순 송석정, 보성 월곡영화골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천년고찰 삼사(三寺) 순례는 건립 후 천년이 넘은 스토리 있는 고찰 세 곳을 둘러보는 순례상품이다. 순천 선암사, 티베트박물관이 있는 보성 대원사와 천불천탑의 전설이 깃든 화순 운주사를 연결해 가을의 번뇌를 훌훌 털 수 있도록 했다.


무안공항을 경유하던 외국인용 상품은 국내 거주 외국인도 편리하게 탑승하도록 광주 출발로 변경하고, 내국인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남도한바퀴 이용 요금은 일반상품이 1인당 9천900원이며, 수묵비엔날레상품은 입장권을 포함해 1만 2천400원, 섬상품은 1만 9천900원, 요트투어는 2만 5천 원이다. 노선 검색과 예약은 온라인(citytour.jeonnam.go.kr)과 전화(062-360-8502)로 가능하며 외국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한 번도 안 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탄 사람은 없다”는 입소문이 있을 정도로 올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남도한바퀴는 2014년부터 시작한 전라남도 광역시티투어 상품이다. 올해는 3월부터 20개 상품으로 시작해 7월 31일 이용자 2만 명을 달성했다. 3만 번째 고객에게는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남도한바퀴는 알차고 편리하게 전남을 여행하는 대표상품으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꾸준히 테마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명품 여행상품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올 가을 가족 친구와 함께 남도한바퀴로 행복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