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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측근 2명이 김지은(33) 전 충남도 정무비서를 겨냥한 악성댓글을 단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안 전 지사의 전 수행비서 A씨와 홍보사이트 관리자 B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안희정 성폭행’ 폭로가 나온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김씨의 사생활, 평소 품행 등에 대해 부정적인 댓글을 지속적으로 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희정 측근들이 재판을 앞두고 조직적으로 악성 댓글을 달았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피의자들에게 이 부분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