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21통신] 이기운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은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대청호 상류지역 지자체, 금강물환경연구소, 취․정수장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석하는 조류대책위원회를 8월 29일(수) 개최했다.
「대청호 조류대책위원회」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및 신속한 대응으로 조류발생에 따른 피해 최소화, 수돗물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하여 ‘98년부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괄적인 협의 기구이다.
8월 29일 개최된 「대청호 조류대책위원회」는 금강물환경연구소,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청주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금산군, 대전·청주 상수도사업본부, K-water 등 11개 유관기관과 학계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계기관의 조류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공동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논의내용은 녹조 발생지역 집중관리, 축산분뇨 등 오염원 관리강화를 위한 유관기관의 역할 등이다.
특히, 이번 강수(8.25~28)로 인해 대청호와 인근 하천에 유입된 많은 양의 쓰레기는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신속히 제거하기로 했다.
또한, 수돗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대청호 내 문의·추동 취수탑의 취수구 위치를 녹조가 없는 심층(표층 10m 아래)에서 취수토록 조치하였고 정수장에는 활성탄 처리 등 정수처리를 강화를 요청했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조류대책위원회 운영을 통해 관계기관들의 지속적인 협업을 유도하고 녹조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