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8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해외 유망 발주처 한자리에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출입기자
  • 등록 2018-09-04 16:51:39

기사수정
  • - 신남방, 신북방 중점 협력국 등 해외 유망 환경·에너지분야 41개국 114개 발주처 초청


▲ 크라쿠푸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발전 프로젝트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 및 대한무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와 함께 ‘2018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95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상·하수도, 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대기 등 다양한 환경분야의 사업 상담회가 열리며, 해외 수주가 유망한 39개국 110개 발주처가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강소 중소기업 250개사 400명이 참여하며, 수주 상담 규모는 221억 달러에 이른다.

 

이번 행사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의 국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환경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속가능 환경·에너지 포럼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고란 트리반(Goran Trivan) 세르비아 환경보호부 장관과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유엔 워터 등 여러 국제기구의 고위급 관계자들이 환경·에너지정책과 기술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환경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해외 환경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해외 발주처가 직접 해외 환경 사업 계획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간에 1:1 맞춤형 환경사업 상담회도 열려 수주 계약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근처 코엑스에서 같은 날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을 참관하고 경기도 하남시 소재 유니온파크*를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20119월에 착공하여 79,057규모로 20156월에 완공(총사업비 3,030억 원) 최첨단 하수처리·폐자원에너지화 복합시설

 

이밖에도 글로벌 천연가스차량 포럼, 개도국 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지원 사업 성과공유 세미나 등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신남방*, 신북방** 등 환경산업 진출 잠재력이 높은 국가들과 수자원관리 및 해수담수화 사업에 관심이 많은 국가들까지 초청대상을 확대하여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 아세안 10개국 및 인도

** 러시아, 몽골 및 카자흐스탄 등 CIS(독립국가연합)

 

신남방 국가 발주처와는 필리핀 마닐라 홍수 방제 사업(2억 달러 규모), 베트남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1억 달러 규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진다.

 

몽골 시내버스 매연저감장치 지원 사업(5억 달러 규모), 러시아 벨고로드주 폐기물처리 사업(5천만 달러 규모) 등 신북방 국가들의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상담도 같이 진행된다.

 

홍정기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예전보다 다양한 국가들을 초청했고 보다 구체적인 사업 상담이 진행되어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도 많아지고, 환경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우리의 환경, 에너지 기업들이 최적의 환경사업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