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제물주간 2018 개막…물관리 일원화 후 첫 국제행사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출입기자
  • 등록 2018-09-11 14:27:40

기사수정
  • - 대구 엑스코에서 9월 12일~15일 개최, 고위급 회담, 주제별 세션, 포럼, 경진대회, 전시회 등 38개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 환경부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 한국물포럼(총재 이정무)과 함께 912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을 개최한다.

 

국제물주간은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제행사로, 2016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무하마드 나즈룰 이슬람 방글라데시 정무장관, 통팟 인타봉 라오스 차관 등 각국의 고위급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WWC)* 회장, 패트릭 라바드 국제수자원협회(IWRA)** 회장 등 여러 국제기구 인사가 참여한다.


*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 물관련 최대행사인 세계물포럼을 개최(3주기)하며, 국제사회에서 물관련 쟁점을 주도하는 국제기관

** 국제수자원협회(International Water Resources Association): 물 관련 이슈공유 및 해결을 위해 전 세계 물 관계자로 구성된 연구·교육 전문기관

 

또한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등 각 국 도시의 대표 등 세계 약 80개 국의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2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국제물주간은 지난 68일 물관리일원화 정부조직법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물 관련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환경부는 통합물관리 정책 컨퍼런스912일 엑스코 오디터리움에서 개최하여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올해 행사는 9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물관련 고위급 회담, 주제별 세미나, 포럼, 경진대회, 전시회, 시민 참여 행사 등 총 3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물관련 고위급 회담에서는 국제물주간 주제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에 대해 각국의 실행사례 및 의견을 공유하고 리더스 실행선언 2018’을 채택할 예정이다.

 

리더스 실행선언 2018’은 참여 국가기관 간 지식과 경험공유, 물에 대한 역량 강화와 이해당사자간 파트너십 촉진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또한, 각 주최 기관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환경부가 91314일 엑스코 314호에서 개최하는 워터비즈니스포럼에서는 아시아 7개국, 아프리카 2개국, 중동·중남미 2개국 등의 물산업 수요 및 상세 프로젝트가 소개되어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한다.

 

개최도시인 대구시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네덜란드 프리슬란주, 베트남 호치민 등 13개국 13개 도시의 물산업 분야 공동발전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4회 세계물도시포럼913일 엑스코 325호에서 개최한다.

 

이 밖에 청소년 물 토크콘서트’, ‘초등학생 물교육 부스등이 선보이며 수성못, 문산정수사업소 등 문화유적지 및 물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스마트 물관리와 유역별 통합물관리 기술을 접목한 엑스코 홍보관을 운영하여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물관리 및 위성을 활용한 가뭄예측, 수재해 예방 등 통합물관리 선진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의 자세한 행사 안내는 관련 누리집(kiww.org)을 참고하면 된다.

 

정희규 환경부 수자원정책과장은 올해 국제물주간 행사는 물관리일원화 100일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80개 국 물 관련 전문가들에게 우리나라 물 기술력을 홍보하여 국내 물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