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요르단 보건부 공무원 8명이 공공의료시스템과 지역사회보건사업 현황파악을 위해 은평구 보건소를 방문했다고 은평구청이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KOICA 요르단 3개 지역 보건소 건립사업’과 관련, 요르단 보건소 운영 실무자 역량강화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 중 시설과 시스템이 우수한 보건소를 방문하여 보건소 주요사업에 대한 벤치마킹 및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은평구의 건강관리센터, 모자건강센터, 치매지원센터, 감염병관리사업, 정신보건사업 등 주요 보건사업에 대한 PPT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청사를 순회하며 시설과 운영시스템을 견학하다.
특히 요르단 암만 보건국 국장인 Dr. Adnan Moh'd(아드난 모하메드)는 은평구 보건소의 다양한 사업과 운영시스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자국 보건소의 주요기능과 사업을 소개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하현성 은평구 보건소장은 “외국의 각종 단체에서 은평구 보건소를 방문하는 일이 정기적인 행사처럼 되고 있는데, 외부에서도 은평구 보건소의 시설과 시스템을 인정해주는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 갖춰진 시스템과 시설을 잘 활용하여 은평구민이 편안하게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구 보건소는 보건운영체계를 인정받아 세계 각국 보건공무원, 의사들이 방문하여 은평구의 보건의료시스템을 공유하였다.
작년 9월에는 세네갈 보건공무원이, 11월에는 세네갈, 아시아 3개국(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모자보건 공무원들이 자국의 모자보건 사업운영 역량강화를 위하여 은평구 모자건강센터에 방문하였다. 뿐만 아니라 11월에는 영국, 필리핀, 일본 3개국 의사들이 은평구 공공의료시스템과 지역사회보건사업 현황 파악을 위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