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청소년들의 체험학습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체험교실을 개설, 상시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전통 모내기,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등 농가월령별 12개 행사 프로그램도 마련,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새로 개설된 체험교실은 선사문화체험을 비롯해 전통 연 만들기, 전통가옥 구들놓기, 남도음식 요리, 토요분재교실 등 5종의 정례성 체험행사 등이다.
감자․고구마 심기 및 캐기, 꽃모종 심기, 초가 이엉 엮기(우리 놀이 만들기 병행운영) 등 6종의 계절별 이벤트성 체험행사도 마련했으며, 전문강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론과 실습을 함께 실시한다.
선사문화체험교실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연중 매주 수요일, 전통 연 만들기는 유치원․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연중 매주 목요일, 남도음식 요리교실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연중 매일 이뤄진다. 전통가옥 구들놓기는 오는 7월 이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연중 매주 금요일 열 예정이다.
지난 7일 첫 교실로 개설한 토요분재교실에는 30명의 교육생이 참가하고 있으며, 호평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농업박물관에서는 전통 모내기 체험, 봉숭아 물들이기, 전통 짚공예품 만들기,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대회, 한가위 민속체험, 벼 베기 및 탈곡체험, 전통 메주 만들기, 동짓날 민속 체험 등 농가월령별 12개 체험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우성 전남농업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이런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학생들과 일반 관람객들에게 매력도 높은 박물관을 만들겠다”며 “참가자들이 이런 체험을 통해 농경문화를 비롯한 우리 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전라남도농업박물관 061-462-2796∼9, 누리집(www.j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