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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 예방 관리 해드려요. - 용인시, 산후우울 선별검사∼추후관리 원스톱 지원 이정수
  • 기사등록 2015-03-12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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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보건소는 작년부터 관내 임산부, 출산부를 대상으로 우울증 관리사업인 마음나누기 행복더하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후우울증은 최근 드라마의 소재로까지 활용되어 그 심각성이 일반인들 사이에 대두되고 있으며, 출산 후 산후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여성의 이야기를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지만, 실제로 산모의 우울증 관리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출산 여성들의 약 10~20%가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연구논문(이완정 인하대 교수 논문)에서 출산한 여성들의 10명 중 6명은 출산 이후 5년 내에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산 직후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가 심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산후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이 241명으로, 2013년 출생아 수를 기준으로 추산한 산모 약 436, 600명중 최소 10%(43,660)가 산후우울증이라고 가정할 때, 불과 약 0.6%만이 진료를 받고 거의 대부분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흥구 보건소는 출산 전·후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우울증 척도 검사인 에딘버러 산후우울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고위험 대상자는 보건소 내 마음관리실로 연계해 1:1 상담, 유선 및 방문상담 등 적극적인 추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처인구 보건소와 수지구 보건소에서도 산후우울 선별검사와 고위험군 추후 관리(정신보건센터 연계)를 하고 있어 가까운 보건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후우울증의 특성 상 외출 자체를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가정 내에서 온라인을 통한 자가 검진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운영 중인 임신·출산·육아공식포털사이트(아가사랑 www.agasarang.org)를 통해 자가 산후우울 측정과 추후관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출산 후 산모와 산후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산후우울증 극복을 도와 건강한 가정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의 : 처인구 보건소 지역보건 팀 031-324-4927, 기흥구 보건소 지역보건 팀 324-6914, 수지구 보건소 지역보건 팀 031-324-8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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