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은경)는 ‘2016년도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 화학물질 취급업체 2만 1,911개 사업장에서 1만 6,874종의 화학물질 5억 5,859만 톤이 유통됐다고 밝혔다.
< </span>연도별 유통량 현황 >
연도 | ’98년도 | ’02년도 | ’06년도 | ’10년도 | ’14년도 | ’16년도 | |
조사 결과 | 보고 화학물질 (종) | 8,030 | 9,358 | 14,604 | 15,840 | 16,150 | 16,874 |
보고 업체 수 (개소) | 13,052 | 13,773 | 16,404 | 16,547 | 22,661 | 21,911 | |
유통량 (백만톤) | 175.4 | 287.4 | 417.9 | 432.5 | 496.9 | 558.6 |
* 조사기준 : 유해화학물질 100kg/년, 일반화학물질 1톤/년 초과 취급사업장
** 유통량(558.6백만톤) = [제조량(378.1)) + 수입량(321.6)] - 수출량(141.1)
2014년도와 비교했을 때, 제조량은 16.9%(5,456만 톤), 수입량은 8.8%(2,603만 톤), 수출량은 15.5%(1,893만 톤)가 각각 증가하였으며, 전체 유통량은 12.4% 만큼 증가했다.
화학물질 유통량 결과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대규모 석유정제 및 화학업종이 입지한 전남(33.0%), 울산(27.1%), 충남(12.6%)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상위 3개 지역에서 전체 유통량의 72.7%인 4억 618만 톤이 유통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산단별 유통현황: 여수 산단(23.7%), 울산․미포 산단(17.2%), 온산 산단 (9.0%), 광양 산단(8.0%), 대산 산단(6.1%) 순
화학물질 취급 업종 중에서는 코크스․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이 전체 유통량의 37.1%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28.2%), 1차 금속 제조업(13.1%)의 비중이 높았다.
아울러, 1,000톤 이상 다량 유통 화학물질은 총 1,376종으로 이 중 석유계 물질(63종, 41.5%), 천연물질(7종, 20.0%), 기초유분(6종, 5.5%)이 전체 유통량의 67%인 3억 7,346만 톤을 차지했다.
유해화학물질(930여종)은 4,287만 톤(전체 유통량의 7.7%)이 유통되었으며, 이는 2014년도 대비 8.5%(334만 톤)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발암성 물질*은 총 119종, 3,004만 톤으로 전체 유통량의 5.4%를 차지했다. 이 중 벤젠 등 그룹1 발암성물질 20종은 1,298만 톤(전체 유통량의 2.3%)이 유통되었다.
* 발암성물질은 그룹(Group)1~4까지 구분되며, 이중 인체 발암성물질을 그룹1, 인체 발암성 추정물질을 그룹2A, 인체 발암성 가능물질을 그룹2B로 구분
이러한 유통량의 증가는 석유정제 업종의 생산설비 신규 증축 등으로 인한 생산량 증가와, 원유․석유제품 수입량 증가 및 건설 경기 활성화에 따른 시멘트업종의 생산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