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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에 대출 집중 가속화, 집값 상승 부추겨" - 부동산업 가속화 5년간 70조원 140%↑ -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 302조원중 40% 비중 박성원
  • 기사등록 2018-10-15 17: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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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두관 의원/김두관 의원실 제공)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 총 302조 1천억원 중에서 부동산업자의 대출 금액이 120조 5천억원으로 40%를 차지하는 등 다른 사업자 보다 부동산에 자금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두관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을 보면 2013년 1분기에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은 177조 1천억원에서 2018년 2분기말에는 70%가 증가한 302조 1천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부동산업에 대한 대출금액은 50조 2천억원에서 120조 5천억원으로 2.4배인 14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율의 2배나 증가했고, 제조업이나 도·소매업에 비해서는 4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중에서 부동산업에 대한 대출 비중도 2013년 1분기에는 177조 1천억원중에 50조 2천억원으로 28%를 차지한 반면, 2018년 2분기에는 302조 1천억원중에 120조 5천억원으로 40%나 차지하는 등 부동산업에 대한 대출금액의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사업자 대출중 업종별 2013년 1분기 대비 2018년 2분기동안 업종별 대출 증가율을 보면 제조업은 15.3조원으로 37%가 증가했고, 도매 및 소매업은 12.2조원으로 36%증가, 숙박 및 음식점업은 9조원이 증가해 48%가 증가했지만, 부동산업은 70조원 140%가 증가해 5년간 총 사업자대출 증가금액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제조업이나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에 대한 대출 보다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부동산 임대업 등에 대출이 집중되고 있고,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지난해 10·24 가계부채 대책의 일환으로 부동산 임대업 대출 규제를 실시한다고 했지만 부동산업에 대한 대출금액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규제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금융당국은 은행들에 대한 대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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