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은평구 친환경 도로소파 보수공법 개발
  • 박신태 본부장
  • 등록 2018-10-22 15:09:44

기사수정
  • 아스콘 소량생산 거부 및 폐기물 운반. 처리 거부 등 해결 위해 2년간 노력






서울 은평구가 그 동안 획일적인 도로소파(Pot hole)보수방법에서 탈피하여 폐아스팔트를 현장에서 전량 재사용하 “폐아스팔트 콘크리트 현장 재활용 친환경 보수방법”을 소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금까지의 도로소파(Pot hole) 보수 방법은 상온아스콘과 소량의 가열아스팔트를 사용하여 긴급보수하는 응급보수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보수 후 소파의 재발률이 높아 매년 상온아스콘과 가열아스콘 구매 및 폐기물 처리 비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 전체 포트 홀 발생건수는 143,000여건에 216,000㎡이며 2016년도 도로유지보수에 따른 서울시(자치구포함)의 상온아스콘 및 가열아스콘 구매비용과 폐기물 처리비용은 약3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파보수 현장에서 사용되는 가열아스팔트는 다른 현장에 비해 소량의 재료로서 사실상 아스팔트 공급업체에서의 생산을 꺼려하고 있으며 폐아스팔트 발생량이 많아 연말이면 폐아스팔트 반출이 어려워 공사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을 뿐 아니라 폐아스콘을 재생해 새것으로 팔아 부당이득을 챙기는 아스팔트 생산업체가 생기는 등 병폐가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도로 공용성을 고려하지 않은 응급 도로소파보수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과제와 아스콘 생산업체들의 소량생산 거부 및 폐기물 운반. 처리 거부 그리고 재생아스콘을 신재 아스콘으로 속여 파는 갑질 논란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은평구 공무원의 2년 여간의 노력으로 현장에서 발생되는 폐아스콘을 전량 재활용하는 친환경 도로소파 보수방법이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 보수방법은 소파도로를 5cm 깎아내어 소형 믹서트럭에서 전량 재가열후 다시 포장하는 방법으로 가열아스콘 및 상온아스콘 소비량과 폐기물의 운반 및 처리비를 전량 절감하는 방식이다.


2017년도 은평형 혁신기술 테스트베드사업으로 선정하고 약2,000만원을 투입하여 시험시공을 실시했다. 


구는 2018년 1월부터 10월 현재까지 위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금번 폭염과 장마에도 불구하고 포장재의 이상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연말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공용성 확인을 시행할 예정으로 위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상용화가 될 경우 수천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진보적인 사업확대를 위하여 운전자 한사람이 원스톱으로 현장에서 직접 시공할 수 있는 포트 홀 보수차량을 설계하여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위 장비가 개발될 경우 일선 도로정비의 획기적인 일대 전환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