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5년 채용 ‘14년 대비 동일하거나 축소’
  • 주정비
  • 등록 2015-03-18 10:33:00

기사수정
  • - 절반이상 ‘상용직’ 채용 예정이나 ‘계약직’도 27.6%로 높은 수준

 

 

아직도 찬 바람이 불고 있는 경제상황 만큼이나 중소,중견기업의 2015년 채용시장 역시 쉽사리 봄이 찾아 오지 않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10人 이상 중소·중견기업 290社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중소·중견기업 채용계획 및 인식 조사’ 결과 중소,중견기업 10곳 중 7곳(65.5%)은 2015년도 채용계획을 지난해 보다 축소하거나 동일수준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 가까이되는 123개社(42.4%)가 ‘2014년도와 동일수준’이라 응답했으며, 이어 2014년 대비 채용 ‘확대’ 34.5%. ‘축소’ 23.1%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채용 일정은 ‘상반기’(39.2%)에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 ‘하반기’(15.2%) 예정인 곳 보다 약 2.6배 더 많았다. ‘상,하반기 모두’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는 곳은 30.7%로 다소 높은 편이었으며, ‘계획 없다’ 11.0%, ‘모른다’ 3.8%로 대부분의 중소,중견기업에서 2015년도에 채용을 계획 중이었다.

2015년도 예상 채용인원은 평균 12.1명으로 ‘2명’(30.0%)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1명’(16.2%), ‘3명’(9.3%)순으로 상당수 기업에서 1~3명 사이의 소규모 인원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채용하고자 하는 직종은 ‘서비스직’이 2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무관리직’(19.6%), △‘생산·품질관리직’(15.4%), △‘영업직’(14.4%)에서 주로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외 △‘홍보마케팅’(6.4%), △‘연구·개발직’(4.5%), △‘기획직’(2.8%)순으로 인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채용 고용형태는 ‘상용직’이 44.8%로 절반가까이가 정규직을 선발 할 예정이었으나 ‘계약직’ 역시 27.6%로 다소 높은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시간선택제’(12.5%), △‘일용직’(8.9%), △‘프리랜서’(2.9%)순이었다.

채용하고자 하는 구직자의 경력수준은 ‘신입’(40.3%)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1년 이상~3년 미만 경력직’(38.0%)이 높은 수치를 기록해 대다수의 중소,중견기업에서 3년 미만의 신입 혹은 경력직 인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3년 이상~5년 미만 경력직’(13.1%). △‘5년 이상~8년 미만 경력직’(5.4%), △‘8년 이상~11년 미만 경력직’(1.8%), △‘11년 이상 경력직’(1.4%)순으로 구직자의 경력이 높아질수록 채용 대상 범위에서 멀어졌다.

더불어 중소,중견기업이 채용대상자에게 지급하고자 하는 연봉수준은 평균 ‘2,173만원’으로 2,000만원 대를 웃돌았다.

세부적으로는 ‘2,100만원 이상~2,400만원 미만’(20.7%)에 가장 밀집해 있었으며, 다음으로 △‘1,800만원 이상~2,100만원 미만’(19.4%), △‘1,500만원 이상~1,800만원 미만’(18.9%), △‘1,500만원 미만’(13.1%) 순이었다.

이어 △‘2,400만원 이상~2,700만원 미만’(11.6%), △‘27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7.6%) 순으로 2,1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구간이 전체의 39.9%를 차지했다.

그 외 △‘3,000만원 이상~3,500만원 미만’(5.3%), △‘3,5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2.5%), △‘4,000만원 이상~5,000만원’(1.0%)순으로 3,000만원 이상이 될수록 지급 가능성은 낮아졌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