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민 손으로 공약 재정비… 영등포구, 주민배심원단 최초 운영
  • 박신태
  • 등록 2018-11-23 11:39:05

기사수정
  • 22일 연령, 성별, 인구비례에 따라 40명 위촉… 62개 공약사업 적성성 검토
  • 3차례 숙의과정 거쳐 12월 말 최종 공약실천보고서 확정 및 공개


▲ 주민배심원단 운영(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구민과의 참된 약속 실천을 위해 공약 수립 단계부터 구민과 소통하는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 


주민배심원단은 공약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확정하기에 앞서 지역현안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직접 공약을 점검·조정하는 것으로 민선7기 출범 이후 처음 도입됐다. 


구민 눈높이에서 현실에 맞게 공약을 재정비함으로써 정책공약 수립과 집행 간 불일치 최소화하고 구민 중심의 내실 있는 공약 이행을 목적으로 한다. 


주민배심원단의 구성과 운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위탁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배심원은 지역 내 19세 이상 주민들로 연령·성별·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ARS) 후 참여의사를 밝힌 40명을 최종 선발했다. 


지난 22일 구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주민배심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배심원단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는 배심원 역할에 대한 사전교육과 분임 구성, 안건 선정 등에 관한 1차 회의가 진행됐다. 내달 6일과 20일 2,3차 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5대 분야 62개 공약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공약 검증을 실시한다. 


주민배심원단은 공약 수립 과정에서 변경된 사안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심의하고 보다 좋은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주력한다. 총 3차례 숙의과정을 거쳐 도출된 주민의견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최종 공약실천계획에 반영되며, 오는 12월 말 구 홈페이지를 통해 구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주민 소통과 참여 확대를 위해 정책제안 창구인 영등포1번가를 신설하고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왔다. 구의 이러한 노력은 타운홀미팅, 영등포 신문고 등으로 이어져 주민, 전문가, 공무원 삼자간의 열린 소통과 협치를 이끌어 내고 있다. 


주민배심원단 또한 주민자치를 실현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주민이 직접 공약을 평가하고 심의하는 과정을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구민 중심의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실천계획을 꼼꼼히 살펴보고 참신한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길 바란다.”며, “소중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구민의 삶을 바꾸는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3.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4. 비산먼지 속 철거 강행…제천시는 몰랐나, 알면서도 눈감았나 충북 제천시 청전동 78-96번지 아파트 철거 현장을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즉각적인 작업중지 명령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현장 확인 결과, 대기환경보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정황이 동시에 확인되며, 이는 행정기관의 재량 문제가 아닌 법 집행의 영역이라는 평가다.◆첫째, 살수 없는 철...
  5.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6.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7.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