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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권선구 서둔동(동장 허의행)은 20일 주민들에게 여기산 커뮤니티가든 텃밭을 분양하였다.
여기산 커뮤니티 가든은 공원 부지이지만 무단 투기된 쓰레기가 넘쳐나고 잡풀이 우거진 곳이었다. 2013년부터 폐기물 등을 수거하고 수도를 설치하는 등 정비를 마치고 2년간 주민들에게 텃밭을 무료 분양해왔다. 특히, 개인이 텃밭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농업교육이나 나눔 행사, 계절 맞이 행사 등이 진행되어 친환경 도시농업의 좋은 예로 평가받았다.
올해도 작년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 44가구가 신청하였고 추첨을 통해서 27가구가 경작자로 선정되었다. 70세 이상 어르신이나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우선 추첨 권한을 부여하였고 그 후 일반 주민도 추첨하였으며, 신청자뿐만 아니라 서둔동 마을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 협의회, 서둔 가드닝 밸리 회원 등이 참석하였다.
한편 여기산 커뮤니티 가든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경기도마스터가드너협의회 김현미 부회장도 자리하여 텃밭 분양받은 주민들을 축하하며 토란 등을 선물로 나누어주었다.
동 관계자는 “‘여기산 커뮤니티 가든’은 단순히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드린 텃밭이 아니라 서둔동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역할 해왔다. 올해는 더욱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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