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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 아몬드 1위
  • 최문재
  • 등록 2015-03-24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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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필수 영양소 단백질 중 1위는 바다 농어, 지방 1위는 아몬드, 탄수화물 1위는 체리모야, 무기질 1위는 근대

 

‘오늘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일까?’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른바 슈퍼푸드((건강에 매우 좋은 영양소를 갖췄다고 알려진 비특정 식품군 지칭)가 각광받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사무총장 최한용)의 김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1천여 종이 넘는 식품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슈퍼푸드를 선별하고 이가 지닐 영양학적 조건을 규명하였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센터의 김판준 신진연구그룹은 가공되지 않은 식품을 복잡계 물리학 이론을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영양만족도가 높은 조합을 구성하였고 이를 통해 20대 미국 표준 남성 기준 영양 상태에 좋은 식품 순위를 체계적으로 얻을 수 있었다.

보다 객관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서 필수 영양소를 고려해 네 가지로 각 식품을 분류하여 영양 적합 지수를 확인하였는데 첫 번째로 단백질이 많은 식품군에서는 <1위: 대서양 바다 농어, 2위: 넙치, 3위: 도미> 등 생선류가 순위에 올랐으며 두 번째 지방이 많은 식품군에서는 <1위: 아몬드, 2위: 치아씨, 3위: 호박씨>로 견과류와 씨앗류가 몸에 잘 맞는 식품으로 꼽혔고, 세 번째인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군에서는 <1위: 체리모야, 2위: 귤, 3위: 완두>, 네 번째로 무기질이 많은 식품군에선 <1위: 근대, 2위: 비트잎, 3위: 파슬리>가 순위에 올랐다.

 

연구진을 이끈 김판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의 영양이라는, 인류의 삶의 질 개선과 밀접한 주제에 기여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평가하였고, 진용수 교수는 “전통적 식품 연구의 틀을 뛰어넘어,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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