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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인터넷 가전 쇼핑몰’먹튀 사기 조직 검거 고재근
  • 기사등록 2015-03-24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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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가‘인터넷 가전 쇼핑몰’먹튀 사기


일산경찰서(서장 임성덕)는   인터넷에 가전 쇼핑몰 사이트를 개설하고 냉장고와 TV 등을 인터넷 포털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피해자들을 유인하여 물품 구매 대금을 선 입금 받고 배송 지연을 하다가 일정 금액이 모아지면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2014. 4. 26.부터 2015. 3. 11.까지 6개의 허위 가전 몰 사이트를 운영하여 피해자 1,016명에게 약 6억8천만원 상당을 가로 챈 송某 씨(37세,남) 등 11명을 구속하고, 현장에서 현금 2,314만원과 범행에 사용한 노트북 6대, 에그 4개, 전화기 27대를 압수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전남 여수시에 연고를 둔 고향 친구들로 사기 범행을 위해 다른 사람의 명의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당국에 전자상거래 등록과 호스팅 업체를 통해 쇼핑 몰 사이트를 구축하여, 대표전화로 고객 상담까지 하는 등 외형상 정상적인 쇼핑몰 사이트로 운영하면서, ‘인터넷 포털 최저가’ 판매 광고와 함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여 댓글 홍보까지 하고, 배송지연에 환불을 요청하는 피해자에게는 오히려 자신의 사이트를 음해하는 사람을 고소하겠다고 큰 소리 치면서 사기 범행을 지속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출 사기로 얻은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통신판매업 신고를 하고 대포 폰(인터넷폰)과 대포 통장 등을 사용하면서 거주지와 전혀 다른 지역에서 인출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일산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의 범죄 수법 등으로 보아 들어나지 않은 또 다른 사기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에 집중하면서 이들의 범죄 수익금을 확인하여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서는 쇼핑몰 사기 예방책으로  신용카드 거래 및 에스크로(escrow)제도를 이용하기를 권했다.

 
에스크로제도란 상품배송이 완료된 후 3영업일 이내에 대금을 통신판매업자에게 지급하는 거래안전장치, 법률용어로 ‘결제대금 예치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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