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32회 해운대 북극곰축제 개최
  • 전태규
  • 등록 2019-01-02 14:06:57

기사수정
  • - 오는 5일~6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국내외 5,000여명 참가


▲ (부산시 제공)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월 5일부터 6일 이틀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제32회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일보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바다 축제이다. 


올해로 32돌을 맞는 해운대 북극곰축제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하여 개최된 이후 2011년 영국 BBC방송이 겨울에 도전해볼 만한 이색 스포츠의 하나로 선정했으며, 올해부터 누구나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범시민적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에서 ‘해운대 북극곰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해의 각오를 다지는 건강기원 이벤트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북극곰 축제는 겨울바다를 즐기기 위해 해마다 겨울바다 마니아들과 5만명의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참가자 5,000여 명 중 최근 3년간 외국인 참가자수도 2016년 186명, 2017년 212명, 2018년 27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주요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대형북극곰 ABR 전시를 통한 새해 해맞이 포토존 활용 ▲국내외 참가자들과 일반관람객들에게 북극곰 축제를 알리기 위한 사전 전야제 행사로 북극곰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인 토닥토닥콘서트 ▲인간 북극곰을 위한 대축제 1km동행 수영 대회 ▲개회식, 코요테와 노라조가 출연하는 축하공연, 이벤트게임, 체험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북극곰 축제를 단발성으로 끝나는 축제가 아니라 체류형 행사로 만들고, 국내외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합창단, 버스킹 밴드, 마술공연 등 각종 이벤트를 개최한다.


수영 동호인들을 위한 1km동행 수영 대회, 북극곰 페이스 페인팅, 북극곰 퍼포먼스, 북극곰 비치볼 만들기 등의 행사와 올해 신규프로그램으로 워터슬라이드와 액티비티 놀이기구 북극곰 유로번지 등을 도입하여 이색 신년 행사로 나아가기 위한 규모와 콘텐츠 업그레이드에 노력하고 있으며, 일반 지역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새로 만들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관광 명예홍보대사 ‘부산언니’ 등과 함께 가족동반 체험 프로그램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는 부산관광공사, 지역여행사와 함께 북극곰 축제를 위한 체류형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언론에 소개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확충하는 등 앞으로도 북극곰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개최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로 발전시켜 관광비수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아름다운 해운대의 겨울 해변에서 새해의 희망과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中 전승절 찾는 우원식…김정은과 마주칠 가능성 관심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전승절 행사에 자리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측이 텐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
  4. 서천지속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포스터 139종 제작·배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서천군 관내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43종과 산새 96종을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32개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 배포했다.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43종’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산새 96종’ 두 가지로, 기.
  5. 강원도 고상 대진항 강원 고성의 대진항은 바다와 산이 맞닿은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석양이 물든 수평선 너머로 고기잡이 배들이 천천히 돌아오면, 부두는 금세 활기를 띤다. 항구 앞에는 방금 잡아 올린 생선을 싱싱하게 진열한 수산시장이 자리해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다. 단순히 어획물이 오가는 곳을 넘어, 바닷내음과 사람 냄새가 함께 뒤섞인 살아있..
  6.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7.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