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게 쏟아진 투기의혹에 대한 해명과 거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손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의사를
전하면서 타 언론사까지 나서서 왜곡 보도로 공격을 해오고 당과 정부를 끌어들이는 이 상황을 보면서 오늘 이 자리를 만들게 된 것임을 밝히고 “분신과도 같은 더불어민주당의 당적을 내려놓겠다는 생각은 그리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하고 “탈당을 한다는 단어보다는 당적을 내려놓는다는 단어를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손 의원은 “2017년 3월에
대통령 선거를 돕기 위해 호남에 예술인들을 만나는 정책간담회를 계기로 처음 내려가봤고, 정책간담회를
하는 건물 근처에서 이런 집들이 아직도 다닥다닥 붙은 채로 헐리지 않고 남아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놀라웠고, 가슴이
떨리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그때부터 제일은 시작되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국가가 나설 수 없다면 이 정도 콘텐츠가 남아 있다면 스스로 돕는 자를 돕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몇 집이라도 시작된다면 그 동력으로 도시재생은 시작될 거라고 생각했다. 동네주민들을 설득해서 우선 가볍게 공방과 카페들을 먼저 열게 했고, 그것들을
홍보하여 외지인들의 관심을 끌려고 했다”고 말하고 “다행히
제가 잘 알고 있는 분야인 문화와 예술 그리고 전통문화를 담당하는 상임위 활동을 통해 제 소신 제가 꿈꾸던 세상을 위해 일했고,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전착한 부분이 바로 지방문화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역사를 기반으로 도시재생을 하는 것이었다”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이어 “불
꺼진 동네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서서히 변화시키고 있었다. 마침내 목포시나 문화재청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SBS가 저 한 사람을 죽이려 하고 있다. 그래서 SBS를 고발하려고 한다”고
말하고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과 제가 걸 수 있는 모든 이유를 걸어서 제 국회의원의 직위 모두를 걸고
제 개인의 명예를 위하여 SBS뿐만 아니라 허위사실유포로 지금까지 기사를 쓴 기자들과 그 기사를 모두
캡처를 해서 200여건을 다음 주초에 바로 고소할 것이다”라며
검찰에 언론을 고발할 것임을 밝혔다.
손 의원은 "자신에게 쏟아진 부동산투기, 차명재산, 부당한 압력행사 의혹과 관련된 언론사들의 왜곡보도를 검찰에 모두 수사 의뢰하고 그 기사들에서 언급한 것 같은
그런 일들이 그런 사실들이 있었다면 밝혀진다면 그 자리에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공정한 수사를 위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떠나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동안 추진해왔던 무형문화재 제도정비 전통문화살리기 역사와 문화에 기반한 도시재생 특히 목포와 관련된 도시재생 일들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