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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유튜브 캡쳐)

국방부는 21일 일본 정부가 한일 '레이더-저공위협' 갈등과 관련해 자국 해상초계기의 레이더 탐지 당시 경보음을 공개할 방침인 것과 관련해 "부적절한 여론전을 펼칠 것이 아니라 정확한 (레이더) 증거를 제시하고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받으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공개하겠다는 경고음이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 광개토대왕함의 추적레이더(STIR)로부터 조사를 받았다는 시점의 경고음인지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일시와 방위, 주파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로그 파일을 공개해야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다"며 일본 정부를 향해 구체적인 레이더 정보의 공개를 재차 촉구했다.

한편,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21일 저녁 일본 측의 최종 견해를 발표하고 새로운 증거인 레이더 경보음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