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양경찰서, 다문화가족운전면허교실 운영 고재근
  • 기사등록 2015-03-30 10:03:00
기사수정

 

▲   다문화가족운전면허교실 운영

 

 고양경찰서(서장 정수상)에서는  일산경찰서와 함께, 지난 3월 23일(월)부터 3월 27일(금)까지 다문화가족 33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째 운영되는 ‘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은 운전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학과교육과 교통안전교육을 병행하여 학과시험합격과 안전한 교통질서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말에 서툰 이주여성 수강생이 대부분이고, 합격률이 50%를 밑돌았었다. 합격률을 높일 방법을 고민하던 중,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않고는 수업진행이 어렵다는 것에 착안하여 작년 10월부터는 고양․일산경찰서 외사담당 여경 2명이 직접 강의에 나섰다.


이번 시험에서는 응시생 20명 중 17명이 합격하여 합격률은 85%에 달하고, 불합격자에게는 보충강의를 실시해 결국 응시생 전원을 합격시키고 있다.

 
중국출신 결혼이주여성 전정애씨는, “작년 운전면허학원에 등록해서 학과시험 준비를 했었는데, 용어가 너무 어려워 하루 만에 포기했다. 이번에 친구들과 같이 용기를 내어 다시 한 번 도전했는데, 여자 경찰관 두 분이 한국말을 정말 쉽게 풀어 설명해 주셔서 자신감이 생겼고 합격했다. 선생님을 잘 만난 덕분에 이제 아이들 픽업도 할 수 있고 할수 있는 일도 더 많이 생겨서 살맛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수상 서장은, “다문화가족의 제한된 생활영역이 운전면허취득으로 인해 더 확대되고, 그것이 결국 사회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을 통해 면허취득지원 뿐 아니라 교통질서확립 기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86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고양시, 국회의원 당선인 4명 초청 간담회 개최
  •  기사 이미지 성숙한 의상? 살비치는 시스루 옷 입고 등장한 김주애 '파격의상'
  •  기사 이미지 아산시 둔포면 ‘제3회 모여라 둔포’ 행사 개최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