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모디 총리의 국빈방한은 오는 21일부터 1박2일 동안 이어지며, 22일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 간 정상회담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서 양국 간 실질협력을 기존의 교역·투자, 인적·문화 교류를 넘어 인프라, 과학기술, 우주, 방산 등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양 정상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인도 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를 넘어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양 정상은 작년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당시 합의했던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Act East Policy)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한다.
회담 이후에는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오찬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