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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은성 안성시장,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반대의지 표명
안성시는 4월 1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시민 대화합과 일체감 조성을 위한 '제18회 안성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김학용 국회의원, 유광철 시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 시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어린이 합창단, 평양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안성의 희망찬 미래로’란 주제로 샌드 아트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 시상에 앞서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부당성에 대한 구호제창이 있었으며, 김태원 안성시 반대대책위원장의 선창으로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한 안성시의 반대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어진 시상식에는 이진찬(전 안성시 부시장)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국장에게 명예시민증이 수여됐으며 해송도예 최상섭씨가 안성맞춤명장 증서를 수여받았다.
그밖에도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문화상을 비롯해 안성시 기업인대상, 농업인대상, 모범통리반장상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78명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기념사에서 “20만 시민과 함께 제18회 시민의 날을 축하하며 제2의 안성맞춤시대 대한민국 일등 도시를 약속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개최되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추진도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은 검소하면서 내실 있게 준비한 주민 화합의 장으로 안성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민의 날은 안성시가 시로 승격된 날인 4월 1일을 시민의 날로 정해 1998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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