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렴도 측정, 시책평가 등 ‘한국 반부패 정책’ 쿠웨이트에 전파된다
  • 안남훈
  • 등록 2019-05-02 10:01:30

기사수정
  • - - 국민권익위-쿠웨이트 반부패청, 반부패 협력 양해각서 체결 -

▲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음)

□ 청렴도 측정, 부패방지 시책평가 등 한국의 우수한 반부패 정책이 튀니지, 이라크, 카타르에 이어 아랍국가로서는 네 번째로 쿠웨이트에 전파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쿠웨이트 방문을 계기로 이번 달 1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쿠웨이트 반부패청*(Kuwait Anti-Corruption Authority)과 반부패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2016년에 설립된 독립적인 부패예방 정책기관으로 ‘유엔반부패협약’상 부패방지 전담기구임
 
□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양 기관은 ▲ 반부패 분야 정책·경험·정보 교환 ▲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 세미나, 워크숍 등 회의 지원 ▲ 기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올해 3월 한국을 방문한 쿠웨이트 반부패청과 국민권익위 간 포괄적인 반부패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성사됐다.
 
국민권익위 이건리 부위원장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쿠웨이트 자베르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리야드 후무드 알하제리(Riyadh Humood Alhajeri) 반부패부청장과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건리 부위원장은 양해각서 체결 후 쿠웨이트 반부패청을 방문해 압둘라만 네매쉬 알네매쉬 반부패청장과 향후 기관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 쿠웨이트는 세계 6위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자원부국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16년 독립적인 반부패전담기구인 반부패청을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 이해충돌방지법을 제정하고 국제기구와 협력해 국가반부패전략 수립을 추진하는 등 반부패 노력을 강화해 왔다.
 
□ 국민권익위 이건리 부위원장은 “한국과 쿠웨이트 간 성공적인 반부패 협력은 양국의 반부패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