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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시민참여조사 최종보고회 열려
  • 김민수
  • 등록 2019-06-03 11: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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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

▲ [사진=지난 27일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시민참여조사 최종보고회 사진]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5월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조사」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민참여조사는 아동친화도 조사결과를 기초로 아동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조사과정 전반을 아동권리 전문기관인 국제인권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아동과 부모·종사자들과 함께 하는 열린토론회와 아동요구 확인을 위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먼저, 구는 지난 3월 30일 열린토론회를 개최, 총 116명(아동 95명, 부모 및 아동시설 종사자 21명)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통해 아동친화도 6개 영역에 따른 해결방안에 대해 총 430개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중 중복된 의견을 모아 총26개 항목의 아동요구를 도출하여, 5월 1일부터 10일간 아동요구 우선순위를 확인해보는 조사를 진행하였다. 

   

아동요구 확인조사는 구 홈페이지와 구글을 통한 온라인 조사,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오프라인 조사를 병행하여 총 207명(아동 186명, 부모 등 성인 21명)의 의견을 수렴, 26개의 아동요구가 중요도와 시급도에 따라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특이할 만한 점은 상위 5순위의 아동요구가 아동과 직접 관련 있는 놀이와 여가보다는 아동의 생활환경과 관련한 ‘안전과 보호’ 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번 시민참여조사 최종보고회에서는 26개 아동요구와 관련한 16개 사업부서 팀장들이 참여하여 전체 조사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국제인권아동센터와 함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부서의 관점변화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영호 교육문화국장은 “아동친화도시는 주관부서의 노력만으로는 실현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시민참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요구와 밀접한 사업부서들과 함께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여 은평형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는 아동요구와 관련된 사업부서를 중심으로 실무추진단 정책분과를 구성하여 아동친화 전략 수립을 위해 협업하고, 아동친화도시 인증로드맵에 따른 아동친화예산 분석과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구성 등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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