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 최돈명
  • 등록 2019-06-04 13:06:53

기사수정
  • 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 일자리 분야 정부평가서 ‘우수상’ 쾌거

▲ [사진=시상식 유동균 마포구청장]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 시상하는 일자리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평가는 자치단체별 실적에 대한 1차 서면심사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한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 [사진=단체사진]


 마포구의 경우 문화예술, 디자인․출판, 미디어․디지털 콘텐츠 등 IT관련 산업으로 대표되는 지역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한 일자리 정책과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포구는 홍대와 합정 일대의 디자인출판특정개발진흥지구를 기반으로 한 마포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자인 분야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경력형성, 역량강화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마포 서체개발 프로젝트’가 있다.


 또 상암동 DMS(Digital Media Street)를 중심으로 영상, 방송, IT 등에 강점이 큰 특성을 살려 ‘원소스 멀티유스(OSMU, One Source Multi Use) 관련 콘텐츠 기획자 양성’ 과정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과정은 수료자 17명 중 13명이 취업에 성공해 76%라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주민주도형 마을여행 플랫폼 ‘마포만보(만걸음 속에 숨겨진 마포의 마을 만나기)’다. 지역 주민이 관광콘텐츠 생산․운영의 주체로 나서 직접 마을투어 가이드로 나서거나 관광 상품을 개발, 판매하며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사업이다.


 마포구는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구가 전국 최초로 설립한 고용, 복지 통합기관인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에서 민간기업 자본을 적극 유치해 경력단절 여성 등의 취업과 복지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뷰티풀라이프’ 사업을 시행 중이다. 


 글로벌기업 전․현직자들이 멘토로 나서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을 주는 ‘청년취업과외’와 ‘취업콘서트’ 등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정책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 7기 마포구는 “풍요롭고 행복한 마포, 활력 넘치는 일자리경제”의 비전아래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 간 총 3만 9318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일자리 목표 종합계획’을 세웠다. 구는 종합계획 첫해인 올해에 9612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관이 합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적극 추진한 노력들의 결실로 생각한다”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 아래 마포의 문화, 관광, 출판, 미디어 등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장기적이고 고용효과가 큰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