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토) 진행된 상반기 프로그램은 관내 중학생 40여명과 교사들이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사과농장에서 농촌봉사활동을 마친 후 고구려 시대에 축조된 덕진산성 및 도라산역·도라산평화공원을 둘러보는 역사·평화탐방으로 진행됐다.
“사과 솎아내는 일은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벌레를 봤을 때는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몰라요. 사과 기르느라 땀 흘리시는 농부들의 수고로움과 함께 멀게만 느껴지던 농촌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는 걸 깨달은 시간이었어요.”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렇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하반기에도 학생들과 함께 농촌봉사활동 및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탐방을 떠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아파트 숲에서 자라온 아이들이기에 어릴 때부터 도농 간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농촌에 익숙해지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지방간 상생발전을 위해 도농이 함께하는 청소년체험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지원과(☎2620-46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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