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도전하는 청년’ 위한 일자리 사업 박차
  • 최돈명
  • 등록 2019-06-24 13:11:07

기사수정
  • 마포구, 4월부터 관내 97개 기업체 찾아 청년 일자리 위한 논의 펼쳐


▲ [사진=회의사진]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관내 중소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포구 과장급 이상 간부들은 지난 4월부터 업무적 관련이 있는 관내 97개 기업을 연이어 방문하며 기업경쟁력 강화와 청년일자리를 위한 진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업 방문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성장을 꾀하고 이것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부구청장과 일자리 관계부서 직원들은 홍익대학교 근처에 소재한 3D 프린팅 서비스 전문 기업인 ㈜글룩을 방문했다. ㈜글룩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메이커스페이스 특화랩 기관’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3D 프린팅을 매개로 여러 분야 기술을 융합한 작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 [사진=회의사진]


 이날 마포구와 ㈜글룩은 ‘메이커 문화 확산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메이커 문화 확산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는 다양한 메이커 활동에 나설 인재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청년일자리 전략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분야다.


 마포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생겨날 일자리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미래의 일자리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민관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마포구는 오는 8월 개관을 목표로 홍대와 서강대 인근에 위치한 상수빗물펌프장 부지에 약 159㎡ 규모로 메이커 스튜디오를 포함한 청년전용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구는 올해 초 ㈜글룩, ㈜3D프린팅강사협회와 맺은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취·창업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곳에서 청년 취·창업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수시공모’에 선정된 상암DMC 입주기업들의 협의체인 (사)디엠씨코넷과 함께 DMC 단지를 기반으로 한 청년 일자리·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성장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추진에 집중하겠다”며 “얼어붙은 청년들의 열정과 패기, 도전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청년 일자리 사업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