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북구 만덕1동 금정산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말사다.
석불사(石佛寺)는 금정산의 다른 사찰과 암자에 비해 창건 역사가 아주 짧은 편이다. 일제 강점기인 1930년에 승려 조일현이 창건했는데, 그가 주지로 있는 동안 이곳 암벽에 석불을 조성하였다.
바위와 바위 사이를 조각으로 이어 붙인 듯이 석불이 조성되어 있어 사찰의 이름도 석불사로 칭했으며, 병풍암에다 많은 석불을 새겨 두었다고 하여 일명 ‘병풍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람들은 대체로 병풍암의 장관 때문에 ‘병풍암 석불사’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