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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경남기업 측으로부터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다이어리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다이어리에는 성 전회장이 2013년 8월부터 지난 달까지 11년간 정·관계 인사와 접촉한 날짜와 시간, 장소가 상세히 기록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완구 국무총리가 지난 20개월동안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을 23차례, 즉 한달에 한번 꼴로 만난 것으로 밝혀져 '이완구 자진사퇴론' 봇물이 터지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2013년 4월 4일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완종 전 회장의 승용차에서 비타500박스를 꺼내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뒤 '성완종 리스트'에 관련해 "이 사건이 대단히 광범위하게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또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또한 18차례 성 전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