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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민주주의 공론장 주민총회 열어 ‘주민 중심’ 마을자치 그린다 - 마포구, 주민자치회 5개 시범 동 주민총회 … 10일부터 개최 최돈명
  • 기사등록 2019-07-08 13: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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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보포스터]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주민자치회 5개 시범동에서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총회가 개최되는 시범동은 ▲공덕동 ▲용강동 ▲서강동 ▲서교동 ▲성산2동이다.


 주민총회란, 동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주민의 대표 조직인 주민자치회 활동을 평가하고 계획하는 직접 민주주의 공론장이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각 동 주민자치회는 임원선출, 운영 세칙 등을 제정하였다. 올해 6월까지 마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의제를 개발하는 과정을 거쳐 자치계획을 수립했다.


 각 동 주민자치회별 자발적인 마을의제 구상 활동 중에서도 공덕동 주민자치회의 ‘낭독하라 1919!, 만세하라 2019!’는 많은 주민들을 참여시켜 3.1운동의 가치를 되새겨 본 대표적 활동으로 인정받았다. 그 결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 사업추진위원회로부터 기념사업인증서까지 수여 받았다. 


 이러한 마을의제 선정과정을 거쳐 수립한 자치계획을 주민들로부터 승인받는 자리가 주민총회이다. 즉, 2018~2019년 주민자치회 활동을 돌아보고 2020년 자치계획을 최종 선정하는 회의로, 올해 마포구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주민자치 실현장이라 할 수 있다.


 주민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자치계획을 듣고 해당 사업별 찬반 및 선호도를 투표해 사업의 시행 여부, 우선순위를 직접 결정하게 된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시로 제출되며 시는 해당 사업을 주민자치회가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비를 준다. 주민자치회는 해당 사업비를 받아 승인받은 사업들을 직접 실행한다. 특히, 2020년에는 주민세 징수분이 환원되어 주민자치회 시범동의 사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참석대상은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당일 참석이 어려운 경우 각 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도 가능하다.


 이번 주민 총회에는 동별 현황에 맞는 다양한 안건들이 상정될 예정이다.

 서강동의 어린이에게 과학교육자의 꿈을 찾아주는 ‘별이 흐르는 와우숲 학교’, 성산2동의 마을자원을 활용한 진로 체험 ‘온 마을이 진로체험장’ 등 동별 6~14개 사업들을 투표에 부친다.


 또한, 마을자치센터의 주민자치회를 소개하는 연극 ‘마자 미용실’과 각 동별 주민들의 축하공연 등이 열려 주민들이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동주민센터 및 마포마을자치센터(☎02-3476-0622),마포구청 자치행정과(☎02-3153-8312)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주민 스스로 계획하여 개최하는 주민총회가 주민의 자치력을 향상시키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경험의 장이 될 것이다”며, “이번 주민총회에 마을에 관심 있는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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