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풍·장마 이후 北서 A형 간염 확산…태풍 ‘미탁’ 북상에 긴장
  • 이샤론
  • 등록 2019-10-02 12:45:14

기사수정

지난 9월 북한 내륙을 관통한 제13호 태풍 ‘링링’과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북한 주민들이 오염된 식수에 노출되면서 최근 북한 내에 전염성 질병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1일 데일리NK에 “최근 평안남도 지역에 간염 환자가 증가하고 이에 의한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9월 하순까지 평안남도의 한 병원 간염병동에서 사망한 환자만 해도 7명”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평안남도 지역 간염 환자의 대부분이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집단 발병 가능성까지 제기돼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간염은 외부로부터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 간에 염증을 유발해 간세포가 파괴되는 질병으로, 만성으로 악화되면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증이나 심하면 간암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

간염 발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A~G형까지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중에서도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를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평안남도에서 간염 환자가 늘고 있는 주요 원인을 두고 ‘장마철과 태풍이 겹치면서 관리되지 않은 식수가 주민들에게 공급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소식통은 “평안남도 인민위원회 보건기관 관계자에 의하면 A형 간염환자 발생이 많은 지역은 문덕, 숙천, 평원, 평성, 순천이라고 한다”며 “특히 최근 태풍과 장마로 오염된 수돗물이 공급된 지역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주민들이 전신쇠약과 무기력,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호소해 검사해보니 대부분 A형 간염으로 판명됐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그러면서 그는 “A형 간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한 식수와 음식의 관리가 필수적이지만, 당국의 대처가 미미해 주민들이 질병에 노출될까 불안에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출처=데일리엔케이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의힘 구리 당원들, 경기도당에 탄원서… “백경현 시장, 5대 공천 부적격자 해당” [구리=서민철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의 일부 책임당원들이 백경현 현 구리시장의 차기 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하며 경기도당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앞으로 백경현 시장후보의 공천 원천 배.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태양광 뜯어내고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준공 3개월 만에 ‘균열·들뜸’ 부실 논란 충북 제천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를 명분으로 약 98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제천시청 주차타워가 준공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균열과 들뜸, 도장 박리 등 각종 하자가 잇따라 드러나며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해당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 시설까지 철거하며 추진된 사업이어서 “환경시설을 없애고 만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6. “동두천의 해결사가 온다!” 정계숙 예비후보, 거침없는 현장 행보로 ‘민심 올인’ 동두천의 미래를 바꿀 ‘준비된 엔진’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더불어민주당 정계숙 동두천시장 예비후보가 현장을 압도하는 소통 행보를 펼치며 지역 정가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정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은 ‘진심’과 ‘속도’가 핵심이다. 매일 아침과 저녁, 시민들의 삶이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지행역과 동두천중앙...
  7. 광화문 BTS 컴백공연 암표 기승...‘무료 티켓’이 120만원! [뉴스21 통신=추현욱 ] ‘BTS 컴백 라이브 : ARIRANG’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암표 단속에 나섰다.  국내 유력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앨범 구매로 얻은 티켓이라며 암표 가격을 120만원까지 부르기도 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그룹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ARIRANG)’ 공연은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개최 예정이다.한편 경찰은 SNS 상시 모니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