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화성 기공 220주년 기념 특별전 ‘정조시대 농업개혁의 산실, 수원화성’전시 열려
  • 박영일
  • 등록 2014-10-23 14:59:00

기사수정
  •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정조의 농업정책 유물 100여점 전시

 

▲ 수원화성 기공 220주년 기념 특별전포스터     © 박영일

수원화성 기공 22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정조시대 농업개혁의 산실, 수원화성전시가 오는 30일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수원화성 기공 220주년과 조선시대 농학의 선구자인 화성유수 서유구 탄생 250주기를 맞아 화성 축성을 필두로 수원시에서 실행된 정조의 농업개혁정책과 화성유수부 수리시설의 특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조시대의 농업정책’, ‘화성유수부의 수리정책’, ‘농업개혁의 산실 수원화성’, ‘농업연구의 중심도시 수원등의 주제로 1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전시의 첫머리는 정조의 이상으로부터 출반한다. 전시 도입부분에서 정조가 꿈꿨던 나라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시장에 투명 사방체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공간에는 정조의 개혁과제 천명의 내용을 담은 홍재전서(弘齋全書)’가 중앙에 전시돼있으며 바닥에는 화성성역 완공 후의 모습이 그래픽으로 연출되어 있다. 그리고 사방의 벽에는 백성을 풍요로운 삶을 뜻하는 민산(民産)’, 인재를 키워 나라를 살찌운다는 인재(人材)’, 군사제도를 강화해 국방력을 키우는 융정(戎政)’, 재정을 튼튼히 한다는 재용(財用)’이라는 정조의 각 개혁과제에 대한 내용이 전시돼 있다

 

정조의 농업정책을 보여주는 대표적 유물로 화성성역 공사를 중지시키는 윤음또한 눈길을 끈다. 길이 560에 달하는 긴 문서가 펼쳐져 전문을 보여주고 번역문이 같이 소개돼있다. 윤음은 화성 축성 시 극심한 가뭄으로 굶주린 백성이 속출하자 잠시 공사를 중단하고 화성 북쪽의 평평하고 비어 있는 땅을 개간하고 수리시설을 축조할 것을 명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성유수부에서 펼쳐진 수리정책과 그 의의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3D영상물은 척박했던 땅을 개간하여 둔전(屯田)을 만들고 수리시설을 통해 풍작을 이루는 모습을 이야기하듯 풀어낸다. 수리시설과 관련된 농기구와 함께 연출돼 보다 입체적인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농학자인 서유구(徐有榘, 1764~1845)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그의 가계도와 관련유물이 전시돼있다. 서유구는 1836년 화성유수로 부임해 농업개혁가로서의 면모를 실천했다.

 

전시의 마지막 부분에는 향후 설립될 농어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의 조감도를 통해 농업연구 도시 수원의 미래를 볼 수 있다.

 

전시는 첫날인 30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1일까지 계속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의힘 구리 당원들, 경기도당에 탄원서… “백경현 시장, 5대 공천 부적격자 해당” [구리=서민철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의 일부 책임당원들이 백경현 현 구리시장의 차기 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하며 경기도당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앞으로 백경현 시장후보의 공천 원천 배.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태양광 뜯어내고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준공 3개월 만에 ‘균열·들뜸’ 부실 논란 충북 제천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를 명분으로 약 98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제천시청 주차타워가 준공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균열과 들뜸, 도장 박리 등 각종 하자가 잇따라 드러나며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해당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 시설까지 철거하며 추진된 사업이어서 “환경시설을 없애고 만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6. “동두천의 해결사가 온다!” 정계숙 예비후보, 거침없는 현장 행보로 ‘민심 올인’ 동두천의 미래를 바꿀 ‘준비된 엔진’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더불어민주당 정계숙 동두천시장 예비후보가 현장을 압도하는 소통 행보를 펼치며 지역 정가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정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은 ‘진심’과 ‘속도’가 핵심이다. 매일 아침과 저녁, 시민들의 삶이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지행역과 동두천중앙...
  7. 광화문 BTS 컴백공연 암표 기승...‘무료 티켓’이 120만원! [뉴스21 통신=추현욱 ] ‘BTS 컴백 라이브 : ARIRANG’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암표 단속에 나섰다.  국내 유력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앨범 구매로 얻은 티켓이라며 암표 가격을 120만원까지 부르기도 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그룹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ARIRANG)’ 공연은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개최 예정이다.한편 경찰은 SNS 상시 모니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