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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대출 연장 불허에 4월 '단기 급매' 쏟아질 듯...
  • 추현욱
  • 등록 2026-04-01 19: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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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금 상환 목적 급매물 나올 것…단기 가격 하락"
  • "아파트 전세 매물 감소 불가피…월세화 가속화"

사진=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 정부가 다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면서 시장에 다주택 매물이 나오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가 파악한 다주택자 아파트 만기 일시상환 규모는 약 4조1000억원(1만7000건) 규모로, 이 중 올해 만기도래분 약 2조7000억원(1만2000건)부터 대출 상환을 위해 처분에 나설 수 있다. 이번 대책은 2주간의 유예기간이 주어져 오는 17일부터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현금 유동성이 낮은 차주들이 대출 상환을 위해 주택을 처분하면서 단기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고강도 대출 규제와 실거주 의무 강화로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강남권이 위축된 반면 대출을 최대한 받을 수 있는 '15억원 미만' 중저가 단지가 많은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임대차 시장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주택자가 전세로 공급하던 집을 회수하면 전세 매물이 줄고, 월세 전환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기연장 제한과 대출한도 규제가 맞물릴 경우, 자금 여력이 부족한 임대인을 중심으로 '역전세발 금융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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