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흥군
(재)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46차 (사)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8월 27일부터 3일간 열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900명이 참가했다.
연구원은 ‘원목재배 표고버섯 기반 미래 건강식품 혁신 및 산업 전략’을 주제로 세션을 운영했다. 국립공주대학교 구본재 교수, 국립산림과학원 유림 연구관 등이 참여해 버섯 기반 식물성 대체육 개발 현황, 국내 표고를 포함한 임산물 소비 흐름, 지역 특화 먹거리 개발에 따른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연구원이 개발한 장흥 원목 표고 햄의 시식 행사가 진행돼 학계 및 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장흥 원목 표고 햄은 식물성 햄으로, 지난 6월 지역 유통업체와 협약을 맺어 판매 및 수출을 앞두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표고, 만가닥버섯, 동충하초 등 버섯을 활용한 소재 연구 8건이 발표됐으며, 그중 ▲표고 균사체 발효 허브를 활용한 반려동물 먹이 소재 ▲갈색·백색 만가닥버섯의 대사산물 및 생리활성 비교 ▲아위·큰느타리 버섯의 영양 성분 및 기능적 잠재력 비교 등 3건이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연구원은 6년 연속 우수 논문상을 기록하게 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학회 참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장흥군 지역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