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주시
경주시는 산불 조심 기간을 앞두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4명을 선발해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은 주간조 38명, 야간조 6명으로 나뉘어 근무한다. 주간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간조는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산불 예방과 진화 활동에 투입된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9일까지 채용 공고와 접수를 진행했으며, 오는 30일 면접과 체력 검정을 거쳐 최종 대원을 확정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 발생 시 현장에 즉시 출동해 지상 진화를 담당하며, 총 8억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평상시에는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입산 통제구역 단속, 불법 소각 행위 차단을 맡는다. 또한 영농부산물 순회 파쇄를 통해 불씨 위험을 줄이고, 주민·등산객 대상 홍보 활동을 펼쳐 산불 예방에 힘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 대응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최일선 조직”이라며 “예방과 진화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