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수병원=캄보디아 프놈펜 ‘재활의학 세미나 2025’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예수병원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2025년도 재활의학 세미나(Special Lecture on Rehabilitation Medicine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주예수병원과 캄보디아 International University가 공동 주최했으며, 약 150여 명의 현지 의료진과 학생들이 참석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는 △뇌·척수 손상 재활 △소아 재활 △근골격계 재활 등 재활의학 주요 분야를 주제로 전주예수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이 강연을 진행했으며, 한국 물리·작업치료 전문가들도 성인 및 소아재활, 작업치료 사례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개회사는 Sensok International University Hospital의 사보 오자노(Dr. Sabo Ojano) 이사장이 맡았으며, 특별강연은 캄보디아 물리치료학회 부이사 판 히엡(Mr. Phan Hiep)이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주예수병원 국제보건의료사업본부 이대영 본부장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3명,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가 참여해 현지 의료진과 교류를 이어갔다.
전주예수병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캄보디아 의료진에게 재활의학의 최신 지식과 실제 임상 사례를 전수해 한국과 캄보디아 간 학문적 교류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충식 예수병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캄보디아 재활의학의 학문적 발전뿐 아니라, 장애 환자들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딘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국제 협력을 통해 캄보디아 내 재활의학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활의학 인프라가 아직 전무한 캄보디아에서 이번 세미나는 재활의학 분야의 초석을 놓은 중요한 행보로 참가자들의 장애 인식 개선과 포용적 의료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점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