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송전선로 및 화력발전소 대책 특위, 향후 대응방안 논의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의회 송전선로 및 화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가 지난 18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송전선로 및 화력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한 경과를 보고받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공사가 중단된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사업자(정읍그린파워)측의 23일 주민설명회를 개최에 대하여“화력발전소 건설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지역 환경을 훼손할 수 있는 만큼 명확히 반대한다”며 특별위원회는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문제 역시 지역 주민들의 생활권과 환경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읍시의회 주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 청취와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사업자 중심의 일방적 설명회가 아닌, 시민 중심의 설명회가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이상길 위원장은 “정읍시의회는 언제나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송전선로와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정읍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전선로 주민설명회는 오는 25일 YMCA 청소년 수련관에서 19시부터 전문가 특강과 시민 소통 시간으로 진행되며 정읍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