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군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제27회 온달문화축제 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의결 하고 있다.충북 단양군이 지역 대표축제인 ‘제27회 온달문화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의결하며, 축제 안전대책 점검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안전관리계획 심의 회의를 열고, 온달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안전관리계획을 검토했다. 이번 회의는 행사 전반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승전행렬 시 주차 차량 통제 방안 ▲야간 콘서트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 ▲남한강 수위 상승 시 장소 변경 대책 ▲가을철 식중독 예방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실행 가능한 안전관리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김경희 단양 부군수는 “온달문화축제는 소백산철쭉제와 함께 단양을 대표하는 축제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며“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축제 개막을 앞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수변 무대·온달관광지 등 주요 행사장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하고, 안전관리계획의 이행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온달문화축제는 단양의 대표 전설인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소재로 한 역사문화축제로, 지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행사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