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항, 항만 인입철도 18일 개통..물류 거점항으로 도약
  • 안남훈
  • 등록 2019-12-17 14:00:16

기사수정
  • 13년 11월 첫 삽 후 6년 만 개통…총 사업비 1,696억 원 투입



▲ 사진=포항영일신항만



경북 포항의 영일만신항 물동량을 견인할 항만 인입철도가 18일 개통하면서 영일만신항이 환동해 물류 거점항만으로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포항영일만신항인입철도(포항역~포항영일만신항, 11.3km)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12월 18일(수)에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식은 포항영일만신항 PICT(주) 항만배후단지 내에서 개최되며,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정·관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개통을 축하 할 계획이다.


포항영일만신항인입철도는 2013년 11월에 첫 삽을 뜬 후, 6년 만에 개통되며, 총사업비 1,696억 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이다.


포항 지진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문가와 합동조사 및 각종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였으며 또한, 개통에 대비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한국철도공사·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사전점검, 시설물검증 등을 실시하고, 2019년 11월 영업시운전을 시행하는 등 최종점검을 마쳤다.


영일만항 내에 건설된 철송장은 34천m2 면적에 유효장 600m의 4개 선로와 기관차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전차대 1기가 운용되며, 향후 2036년에는 부두에 하역된 컨테이너 190천TEU*, 일반화물 353천Ton 규모의 화물을 철송크레인(RMGC)으로 열차에 실어 운송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의 개통은 그간에 도로중심의 개별단위 물류 수송이었다면 항만의 물류수송을 전국 단위의 국가철도망과 연계함에 따라 대량 수송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대량수송, 철도일관수송체계는 도로 중심의 수송을 철도가 분담하면서 물류비 절감을 유도하여 항만배후단지의 기업유치 활성화 등 포항영일만신항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였다.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임종일 과장은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의 개통을 시작으로 울산~포항 복선전철 및 포항~삼척 철도건설 미 개통구간,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 등이 적기에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